부천님 오신날, 수리사에 가다
가벼운 산행겸해서 생각을 정리할 것도 있고 해서 수리사에 다시 가 봤습니다 몇년전에도 수리사에 가본 적이 있는데요 산새가 조용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부천님 오신날에 한번더 발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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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사는 신라 진흥왕때 창건 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대웅전등 36동의 전각과 12개의 부속암자 등이 소실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찰이 있을 것만 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아담하고 좋은 사찰입니다
전에 등산로를 이용하여 수리사에 가본적도 있고,이번에도 역시 등산로를 이용, 차량으로 수리사까지 올라가 본적도 있는데 부처님오신날에는 처음이네요
수리사는 지형적으로 보면 사찰이 사방의 산세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저녁에 해가 산뒤로 넘어가면 금방 그늘지지요
수리사 연등
극락왕생 하시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어봅니다 슬쩍 흰연등을 보니 세월호 단원고생 관련된 거였네요
수리사 대웅전에서
잠시 대웅전에 들러서 마음속 무거움을 내려 놓고 ….
수리사에서 물을 마시고
사찰을 다시 둘러보고, 30여분정도 앉아서 무거운 생각 정리 좀 하다가 다시 산길 등산로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서도 생각을 하면서 여기 까지 왔는데 ….아~ 왠지 무겁습니다
아무래도 다음에 다시 수리사에 와야 할까 봅니다 한가한 조용한 시기에 말이에요 철저한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이 무거울 때 산행하면서 사찰이 있는 곳에 꼭 가곤 하는데 사찰은 자연스럽게 산에 접해 있어서 마음의 부담없이 발길을 하게 되는 곳이죠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고 할까요 잠시나마 잡생각을 잊게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리사 주소: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329 번지 , 수리사 도로명주소: 경기 군포시 속달로 347-181 다음번에는 관악산으로 가볼까…수리사가 더 조용해서 좋은데 말이죠 🙂
관악산 산행 그리고 산행코스